장동혁 "오피스텔 안 팔린다"…민주당 "국민 삶 농담 말라"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3.01 15:13  수정 2026.03.01 15:16

張 "똘똘한 한 채 아니라 그런 듯"

與 "매수자 없다면 가격 낮추면 돼"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억원도 채 안 되는 자신의 여의도 오피스텔이 팔리지 않는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고가 아파트를 겨냥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삶을 농담처럼 말하지 말라"고 맞대응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장동혁 대표가 전날 "대통령은 29억원에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으셨는데, 2억도 채 안 되는 제 여의도 오피스텔은 팔려고 내놓아도 보러 오시는 분도 안 계신다"며 누구처럼 똘똘한 한 채가 아니어서 그런 모양"이라고 말한 데 대해 "그 말을 지금 집 한 채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청년과 무주택 서민 앞에서 할 수 있겠느냐"고 직격했다.


백 대변인은 "장 대표는 스스로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고 공언했다"며 "이제 와서 가족 거주 등을 이유로 처분이 어렵다고 항변하는 것은 비겁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심각한 문제는 다주택 보유의 현실과 국민 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라며 "매수자가 없다면 국민의힘이 평소 강조해온 '시장 논리'에 따라 가격을 낮추면 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문제는 정치인의 농담 소재가 아니라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문제"라며 "장 대표는 더 이상 SNS식 정치 공방으로 본질을 흐리지 말고, 스스로 한 약속에 책임 있게 답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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