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리미어12 우승팀 대만 3-0 완파
2023 WBC 조별리그 1차전서도 한국야구에 일격
대만을 제압하고 기뻐하는 호주 선수들. ⓒ AP=뉴시스
예상치 못한 결과다. 복병 호주가 지난해 프리미어12 우승팀 대만을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호주는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1차전에서 대만을 3-0으로 제압했다.
KBO리그 LG 트윈스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의 쌍둥이 형인 알렉스 웰스의 3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운 호주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로비 퍼킨스가 비거리 115m짜리 투런 아치를 그리며 선취점을 냈다.
이어 호주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특급 유망주’ 트래비스 바자나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반면 대만은 3안타 빈공에 그치며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9회 2사 1,3루 기회를 맞이했지만 마지막 타자가 투수 땅볼에 그치며 영패를 모면하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대만의 패배로 C조의 판도는 안갯속에 빠졌다. 당초 대표팀은 대만과 조 2위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였지만 호주가 예상보다 탄탄한 전력을 보이며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2023년 대회서 호주 상대로 1차전부터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3연속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기도 했던 한국야구는 난적 대만은 물론 복병 호주에 대한 경계심을 늦출 수 없게 됐다.
한편,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체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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