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연장’…10일 재정사업평가위서 결판 난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3.06 13:56  수정 2026.03.06 17:15

김병수,“시민의 위대한 힘 큰 동력, 하나된 마음으로 최선 좋은 결실 기대”

김병수(가운데) 김포시장이 지난 3일 서울지하철 5호선 국회국민청원에 힘쓴 시민들을 만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김포시 제공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연장 향방이 다음 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결판 날 전망이다.


6일 김포시에 따르면 오는 10일 서울지하철 5호선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최종 발표되고, 예타를 통과할 경우 시는 경기도와 함께 곧바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게 된다.


시는 지난 5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SOC 분과위원회에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병수 시장은 직접 발표에 나서 서울지하철 5호선은 교통이 아니라 시민 생명이 달린 문제라는 것을 적극 어필했다.


이날 분과위에 참석한 김포시 관계자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고, 우호적인 분위기로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연장은 10여년 전부터 필요성이 강조되어 온 김포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 2022년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발표된 바 있다.


또 서울시와 강서구-김포시가 5호선 김포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 지난 2024년 8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본 사업으로 확정,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예타조사과정에서 시는 30여차례에 걸친 면담 및 실무 협의, 합리적 대안 제시,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 및 김포한강2공공택지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접경지역에 따른 비수도권 평가 유형 적용 등 종합평가 중심 대응에 힘써왔다.


신속예타 발표가 늦어지면서 김병수 시장의 5500억원 제시가 도화선이 됐고, 시민들의 국회국민청원 5만 돌파 등이 이어지며 김포시와 김포시민이 ‘원팀’이 되어 5호선 예타통과를 위해 총력을 펼쳤다.


김 시장은 국회국민청원에 앞장서 온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분과위 회의 이틀 전인 지난 3일 간담회를 통해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4일 오전에도 국민청원서를 들고 국회를 찾아 정부 설득에도 나서기도 했다.


김 시장은 11만 명 이상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콤팩트시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광역교통개선 대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적극 호소한 바 있다.


그는 200%에 달하는 골드라인의 혼잡도 및 수도권 인접 지역 대도시 중 서울 지하철 직결 노선이 없는 유일한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업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김 시장은 “시민의 위대한 힘이 가장 강력한 동력”이라며 “분과위 발표까지 잘 마쳤고, 시민 여러분께 한없이 감사하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온 만큼 좋은 결실을 기대한다”면서 “시민 모두의 열망이 모인 사업인만큼 신속하고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이 예타를 통과, 사업추진이 확정되면 국비 70%까지 지원받게 되며 기본계획 수립·기본 설계·실시 설계·공사 발주 및 착공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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