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등록 안 했다…"당 노선 변경 먼저"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3.08 19:05  수정 2026.03.08 21:22

국힘 후보 신청 마감 시한인 8일 오후 6시까지 등록 안 해

"내일 열릴 국힘 의총서 유의미한 변화 있는지 기다려 볼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과 서울시가 연 용산국제업무지구 관련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개회사하고 있다.ⓒ연합뉴스

6·3 지방선거에서 유력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후 6시 마감이었던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절윤)으로 당 노선을 변경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이같이 결단했다.


오 시장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 시장은 지난 7일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어낼 때,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꿀 수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며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지 않는 이상 후보 접수와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공천 접수를 미루더라도 우리 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끝장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부터 마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당이 변화 의지가 있다면 추가 모집을 하지 않겠냐"며 "내일 열릴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지 기다려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노선 변화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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