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UN식량계획과 MOU…물류 공급망 가시·효율성 강화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3.11 14:32  수정 2026.03.11 14:32

공동 워크숍·기술 논의 등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유엔세계식량계획과 글로벌 물류 공급망 운영 효율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글로벌 물류 공급망의 가시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협력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KMI의 해운·물류 분야 연구역량과 WFP가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및 공급망 추적 체계 강화 노력을 연계해 글로벌 식량 물류 공급망의 가시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WFP는 유엔 소속 전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 기관이다. 분쟁·재난 등 비상상황에서 원활한 구호 활동을 위해 글로벌 물류 운송과 공급망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두 기관에서는 공동 워크숍과 기술 논의를 바탕으로 공급망 운영의 주요 단계와 정보 흐름을 분석하고, 관련 기술 동향 및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단계적인 연구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 물류 공급망 운영 특성을 분석하고, 향후 정책과 운영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순한 기술 도입 논의를 넘어, 실제 공급망 운영 과정과 현장 환경을 고려한 단계적 연구 접근을 기반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공급망 운영 과정과 정보 흐름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후 기술 동향 분석과 사례 검토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글로벌 공급망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취약 지역에 더욱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정희 KMI 원장은 “이번 협력은 국제기구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물류 분야의 연구 기반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운·물류 분야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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