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아이돌 "7년 활동했지만 수입 0원" 안타까운 고백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3.11 20:55  수정 2026.03.11 20:56

ⓒ 다크비 소셜미디어

데뷔 7년 차 보이그룹 다크비(DKB)가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아이돌의 현실적인 삶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다크비(이찬·D1·GK·희찬·룬·준서·유쿠·해리준)는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영상에 출연해 숙소 생활과 연습 과정 등 일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의 제목은 ‘7년간 수입 0원 꿈을 위해 열심히 사는 7명의 아이돌’이다.


영상 속 멤버들은 일본 콘서트를 앞두고 고강도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에너지로 안무 연습을 반복했고, 세세한 동작까지 점검했다. 멤버들은 “한 곡을 하더라도 이 무대를 죽이겠다는 마인드로 임한다”고 말하며 무대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드러냈다.


그러나 화려한 무대 뒤에는 녹록지 않은 현실도 있었다. 이찬은 “식비는 하루에 2만원으로 해결하고 있다. 돈을 벌려고 하면 이 직업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가 7명이고 하루에 샵만 가도 돈이 많이 깨지고 믹싱비, 스타일링비, 앨범 비용이 되게 많다. 회사도 힘들 거다. 직원을 20명 정도 두고 월급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쿠는 아직 정산받지 못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저희가 수익을 내려면 회사가 해주는 만큼의 배로 돈을 벌어야 저희에게 수익이 나는데 아직 그게 아니다”고 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찬은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로 팬들을 꼽았다. 그는 “20대 때는 꿈을 쫓아 달렸다면 30살이 가까워지니 막연함도 있다”면서도 “오랫동안 좋아해 주신 팬들 덕분에 계속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 공개 이후 누리꾼들은 “콘서트까지 하는 데 수입이 없다니 놀랍다”, “항상 응원하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크비는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설립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으로, 지금까지 정규 앨범 1장과 미니 앨범 9장 등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