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외출 막았다고…현대차 아산공장 노조, 사무실 때려부숴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3.13 18:26  수정 2026.03.13 18:26

현대차 아산공장 ⓒ현대차 홈페이지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일이 벌어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 10일 공장장 명의로 ‘아산공장 직원 여러분께’라는 공고문을 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노조의 폭력 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노조 간부 7명은 지난 5일 지원실장실을 무단 점거하고 고성과 폭언을 퍼부으며 컴퓨터를 비롯한 사무집기와 PC, 화분 등을 파손했다.


아산공장은 노사 논의를 거쳐 직원들이 정규 근무 시간에 임의로 외출할 때 정문에서 소속과 성명을 적도록 관리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일부 직원이 이 같은 신원 확인 절차를 거부하고 출입 절차에 따른 통제가 ‘표적 탄압’이라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이번 기물 파손 및 업무 방해 행위에 대해 사규 및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공고문에서 “정상적인 대화 창구가 있음에도 물리력을 동원해 업무를 방해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이번 사안과 같이 물리력을 동원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사규와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