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중동사태 대응…'초강도 에너지 절감 대책' 적극 시행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3.17 17:08  수정 2026.03.17 17:08

자원안보 위기 상황 대비 자체 에너지 절감 방안 수립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중동사태발 에너지 안보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체적인 '초강도 에너지 절감 강화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그동안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준수하며 ▲조명기기 ▲대기전력 저감 ▲적정실내온도 유지 ▲승용차 운행 ▲에너지절약 교육 등 분야별 에너지 절감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왔다.


하지만 최근 중동 정세 장기화로 원유·천연가스에 대한 자원 안보위기에 '관심'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더욱 강력한 실행력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규정 이상의 강력한 실행방안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섰다.


우선 정부 권고 온도인 18℃보다 1도 더 낮은 17℃로 사옥 난방 온도를 하향 조정하여 에너지 다이어트의 강도를 높였다. 또한 이미 시행 중인 조명 소등 및 PC 절전 소프트웨어 운영을 상시 점검 체계로 전환하고 4층 이하 승강기 운행 금지와 5층 이상 격층 운영을 통해 실효성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사내 복지시설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온수 온도를 제한하는 등 임직원 모두가 위기 극복에 자발적으로 동참한다.


동서발전은 이달 18일부터 본사 사옥을 시작으로 전 사업소에 이와 같은 강화 방안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23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안보 위기 대응 교육을 실시해 절감 실천 의지를 전사로 확산해나갈 방침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지금은 국가적 에너지 안보를 위해 기존의 에너지 절약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때"라며 "에너지 생산의 주역인 우리 임직원부터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해 범국민적 절약 분위기 확산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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