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환경 AI 제품 상용화 공모…2년간 410억원 지원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3.18 14:04  수정 2026.03.18 14:04

탄소중립·물관리 등 5개 분야 17개 과제

실증·인증·투자유치까지 후속 지원 연계

지원사업 포스터.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환경 제품과 서비스의 조기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19일부터 4월 20일까지 ‘2026년도 인공지능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환경)’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과 일상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확대하기 위해 11개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총 7540억원을 투입해 246개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과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탄소중립, 물관리, 자원순환, 환경안전, 기상기후 등 5개 분야에서 총 17개 유망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상용화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2년간 약 410억원이다. 2026년 지원 예산은 305억원이며 민간부담금은 총사업비의 30% 이상이다.


지원 유형은 개발 단계와 기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유형1은 지원기간 1년 과제로, 시제품 완성 단계의 제품·서비스에 상용 AI 모델을 적용해 1년 안에 개발과 시장 진입이 가능한 10개 과제를 선정한다. 지원 규모는 약 200억원이다.


유형2는 지원기간 2년 과제로, 활용도와 파급력은 크지만 추가 개발 기간이 필요한 7개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발전 가능성이 큰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2년간 약 210억원을 지원한다.


기후부는 AI 모델 개발을 비롯해 실증, 양산체계 구축, 인증과 지식재산권 확보, 컨설팅 등 상용화 전반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 수요에 맞춰 지원할 예정이다.


후속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녹색 투자설명회와 연계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친환경대전과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등 국내외 환경산업 전시회 참가도 지원한다. 또 미래환경산업육성 융자, 녹색정책금융, 녹색전환보증 등 사업화 자금 조달 수단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달청의 공공조달 혁신제품 지정,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자금 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 규제특례 적용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세부 추진계획은 기후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산업 원스톱서비스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3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된다.


안세창 기후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이 환경 분야 인공지능 응용제품의 시장 확산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민 생활과 맞닿은 환경문제 해결과 환경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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