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고용 일본서 한국 청년 인재 모집…KOTRA 온라인 잡페어 개최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3.22 11:00  수정 2026.03.22 11:00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일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협력 무드가 인재 분야까지 확산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일본 취업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대상 해외취업 온라인 잡페어’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잡페어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일본은 고령화로 생산가능 인구가 줄면서 인력 부족 상황을 겪고 있어 해외 인재 유치에 개방적인 국가 중 하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일본 실업률은 2%대로 완전고용에 가까운 상태지만 이는 구인난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ICT·제조·의료·건설 분야의 해외 인재 채용 수요가 높다. 일본 정부도 영주권 취득 기간 단축, 가족 동반 요건 완화, 고연봉 전문 인력 우대 비자(J-Skip) 신설, 세계 상위권 대졸자 대상 구직 비자(J-Find) 등을 도입해 외국 인재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번 온라인 잡페어에는 일본의 ICT·제조·서비스 분야 유명 기업 31개사가 참가했다. 290여명 신청자 중 선발된 우리 청년 70여명과 직무 적합성·실무 역량 중심의 1대 1 채용 면접이 진행됐다.


KOTRA는 오오츠마 여대 등과 협업해 사전 면접 대비 역량 강화 세미나도 진행했다. 일본인 교수가 직접 일본 기업의 채용 트렌드·면접 전략·글로벌 역량 개발 등을 발표했다.


일본 N정보통신 인사담당자는 “한국 청년들은 업무 이해와 습득 속도가 빠르고 창의성이 강점”이라며 “직무이해도와 실무 역량이 높은 인재 채용을 희망한다. 특히 해외 경험이나 해외직무 이해도가 높은 인재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박용민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은 근무 여건이 양호한 편으로 우리 청년들의 해외 취업처로 선호되며 일본 기업들도 업무 습득 속도가 빠르고 창의적인 한국 청년 인재 채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사전 교육부터 채용 면접, 사후관리까지 우리 청년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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