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K-컬처’ 수출 드라이브…5년간 28조 정책금융 투입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3.22 12:35  수정 2026.03.22 12:35

콘텐츠·뷰티·푸드·패션 전방위 지원…최대 1.5%p 우대금리 적용

‘K-컬처 블라인드 펀드’ 신설…M&A·프로젝트 투자로 금융 다각화

신흥시장 전대금융 확대…유통·물류까지 밸류체인 전반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K-컬처’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향후 5년간 28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K-컬처 산업을 차세대 수출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28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투입한다.


콘텐츠를 넘어 뷰티·푸드·패션 등 소비재와 유통·물류까지 포함한 전 밸류체인을 포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출입은행은 22일 K-컬처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우대금리 도입 ▲유통 플랫폼 지원 ▲투자 확대 ▲신흥시장 진출 지원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K-컬처 산업 기업에는 최대 1.2%p(포인트)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상생금융 프로그램 참여 시 0.3%p를 추가해 최대 1.5%p까지 금리를 낮춘다.


대기업과 중소·중견 협력사 간 동반성장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유통 플랫폼에 대한 금융 접근성도 대폭 완화한다. 플랫폼 기업의 수출 실적을 기반으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실적 확인 절차를 간소화해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추고, 대형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 자금을 공급하는 구조를 구축한다.


투자 방식 지원도 병행한다. 초기 기업 육성을 위한 ‘K-컬처 블라인드 펀드’를 신설하고, 특정 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 펀드 투자도 확대한다.


기존 대출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자본 투입을 통한 성장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신흥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수출입은행은 전대금융과 인수합병(M&A) 자금 지원을 통해 현지 법인 설립과 물류망 구축을 지원하고, 기존 자동차·전자 중심이던 전대금융을 K-컬처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K-컬처는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며 수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금융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문화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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