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0%↑, 포용금융 강화
지난해 4조원 공급·21만명 지원…비대면 채널 확대 영향
평균금리 6.7%로 하락·연체율 1.6% 안정
금융감독원은 23일 은행권과 함께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목표를 5조10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서민·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개선을 위해 정책 서민금융 상품 ‘새희망홀씨’ 공급 확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은행권과 함께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목표를 5조10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조167억원 대비 20.1%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목표치는 경기 둔화와 고금리 여파로 중·저신용자의 자금애로가 커진 상황을 반영해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상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희망홀씨는 저소득·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은행이 자체 재원으로 공급하는 무보증 신용대출 상품으로, 2010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약 293만명에게 총 42조2000억원이 공급됐다.
지난해 공급 실적은 4조167억원(21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모바일뱅킹과 외부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판매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판매 채널 비중은 인터넷·모바일이 38.7%, 대출모집 플랫폼이 31.7%로 늘며 비대면 중심 구조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상품 경쟁력도 개선됐다. 지난해 평균 금리는 6.7%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하락했고, 연체율은 1.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아울러 대환형·청년형·사업자형 등 특화상품을 통해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은행권으로 이전하거나, 청년·자영업자 생활안정자금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금감원은 향후 공급 확대 과정에서 은행권 애로를 점검하고, 비대면 채널 및 특화상품 활성화를 병행해 정책금융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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