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SEC·CFTC 공동 지침에 팬토큰 포함…미국 사업 근거 확보"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6.03.26 10:37  수정 2026.03.26 10:46

'디지털 수집품·도구’로 분류해 명확한 법적 지위 부여

칠리즈는 26일 SEC와 CFTC가 발표한 공동 지침에서 팬토큰이 '디지털 도구(Digital Tool)'와 '디지털 수집품(Digital Collectible)' 범주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칠리즈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공동 지침에서 팬토큰이 디지털 도구와 디지털 수집품 범주에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 위원장은 지난 17일 DC 블록체인 서밋에서 '특정 유형의 암호화 자산에 대한 연방 증권법 적용' 지침을 발표했다. 해당 지침은 암호화 자산을 5개 범주로 나누고 팬토큰을 디지털 도구와 디지털 수집품으로 분류했다. 칠리즈는 자사 플랫폼인 소시오스닷컴과 팬토큰이 이 범주의 사례로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침에 따라 팬토큰은 독점 콘텐츠 접근권과 투표권 등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도구이면서 예술품이나 게임 아이템처럼 소장 및 사용 목적의 디지털 수집품으로도 해석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칠리즈는 이번 지침으로 스포츠 구단과 리그 등 파트너사들이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데 필요한 법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칠리즈는 이를 계기로 미국 스포츠 시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칠리즈는 현재 전 세계 70개 이상의 스포츠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팬토큰 기반 참여 모델을 미국 시장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지침은 팬토큰의 기능성과 활용성을 제도권이 인정한 사례"라며 "미국 스포츠 팀 및 리그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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