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주총] 카카오에 97분간 쏟아진 주주 질타, 장동혁 "李대통령, 대한민국을 빚더미에 앉혀놔", 공천 파열음에 대구 비상…김부겸 등판설까지 등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3.26 21:12  수정 2026.03.26 21:12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6일 제주 본사에서 열린 제3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카카오
[주총] 카카오에 97분간 쏟아진 주주 질타…정신아 "카톡·AI로 정면 돌파"(종합)


카카오 정기 주주총회가 주주들의 날카로운 질타와 성토 속에서 97분간 진행됐다.


카카오는 26일 제주 스페이스닷원에서 제 3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됐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주가 부진과 카카오톡 개편 실책, 경영진의 자사주 매도 논란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과했다. 임기 동안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다.


또한 정 대표는 에이전틱 AI 성과를 통한 '멀티플(수익성 대비 주가 수준) 리레이팅(기업가치 재평가)을 공언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천명했다.


장동혁 "李대통령, 대한민국을 빚더미에 앉혀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가 총부채가 6500조 원을 넘은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빚더미에 앉혀 놓았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수급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 확대를 바탕으로 한 에너지믹스 정책 재편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6500조 원을 넘어섰다"며 "우리 GDP의 2.5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특히 정부 부채는 1년 만에 500조 원이 늘어 전년 대비 9.8% 급증했고 가계부채와 기업 부채도 3% 이상 늘었다"고 했다.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다" 공천 파열음에 대구 비상…김부겸 등판설까지


보수의 안방 역할을 해왔던 대구가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대구시장 공천 파동과 함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후보로 나올 경우 국민의힘 어떤 후보가 나서도 패배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현재의 국민의힘은 경북 자민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뼈아픈 지적도 나온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은 급락한 정당 지지율과 대구시장 공천 파동으로 수렁에 빠져 있는 반면, 민주당에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대구시장 선거 차출설이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도이치모터스, 우연이 너무 많다 [김채수의 "왜 가만히 있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들은 2026년 1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민주당은 수 년간 이 사건을 정권심판의 핵심 의제로 삼았고, 도이치모터스라는 이름을 지겹도록 반복했다.


바로 그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우는 인물이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다.


도이치모터스와 의혹이 겹치는 인물이 유력 후보가 됐다. 그리고 그를 둘러싼 의혹들과 해명은 해소되기는 커녕 불편한 질문들이 계속해서 쌓이고 있다.


“미래 안보이는 조직”…복지부 전출자 확산에 내부 위기감


새 정부 들어 역할과 정책 부담이 커진 보건복지부에서 인력 이탈과 조직 불안을 둘러싼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승진은 막히고 정원은 늘지 않는 상황에 전출 기류까지 확산하고 있지만 이를 떠받칠 인력 대책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내부에선 지금을 복지부 설립 이래 가장 큰 위기 국면으로 보는 분위기도 있다.


특히 정은경 장관이 정원 확대와 조직 안정이라는 핵심 과제를 풀지 못한채 이탈 심리만 키우고 있다는 불만이 번지면서 책임론도 커지는 모습이다.


복지부 공무원 A씨는 “여러 부처에 동기들이 있지만 그중 승진을 못한 건 나뿐”이라며 “심지어 나보다 늦게 입직한 사람들보다도 승진이 늦다. 정원이 늘지 않고는 해답이 없다”고 말했다.


장동혁 "하드디스크 밭두렁에 버렸단 전재수, 범죄 자백…수색TF 만들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검경 합수본의 조사 과정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진이 사무실 PC의 하드디스크를 지역 내 밭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 "범죄를 자백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일침을 가한 뒤, 이를 찾기 위한 '밭두렁 수색 TF'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전재수 의원의 하드디스크를 찾는다"며 "국민의힘은 '밭두렁 수색 태스크포스(TF)'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앞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 의원은 지난 19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첫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말 경찰의 압수수색 직전에 전 의원의 지역 보좌진이 사무실 PC의 하드디스크를 버렸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李대통령 재산 49.7억...1년 전보다 18억 증가 [재산공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말 기준 자신과 가족 재산으로 49억7722만원을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1년 전보다 18억8807만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발간한 서적 인세 수입이 재산 증가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사저인 경기도 성남 분당구 아파트 가액은 14억5600만원에서 16억8500만원으로 2억2900만원 증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이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이와 함께 인천 계양구 아파트 전세권과 장남 아파트 전세권 등 부동산 자산으로 총 23억원을 신고했다.


[李정부, 통제vs과제] '불안했다'는 대통령…코스피 5000 조기달성 부담?


상법 개정 등으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압박해 임기 내 코스피 5000포인트에 다가서겠다는 이재명 정부 구상이 예상치 못한 반도체 사이클로 헝클어졌다.


'반도체 투톱'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한때 7000고지까지 넘봤던 만큼, 정부 예상을 뛰어넘는 주가 흐름이 추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뒤늦게 국장에 뛰어든 개미들이 손해를 볼 경우, 민생 성과를 강조하는 정부 기조에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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