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북극권 국가와 협력 체계 강화…AEC 가입, 사무국 방문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3.26 14:52  수정 2026.03.26 14:52

노르웨이 트롬쇠항과 업무협약 체결

부산항만공사가 북극경제이사회(AEC)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북극권 협력 네트워크 확대 및 물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현지 시각 24일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항만, 지자체, 국제기구 사무국을 잇달아 방문하며 북극권 국가들과의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BPA는 노르웨이 북부 최대 도시의 연중 부동항인 트롬쇠항을 찾아 ‘지속 가능한 북극항로 활용을 위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트롬쇠항은 북극이사회와 북극경제이사회 사무국이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다. 이번 협력은 부산항이 친환경 북극항로 운항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BPA는 트롬쇠 시장과 북극이사회사무국(ACS)을 잇달아 방문해 북극권 정책과 지역사회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트롬쇠 시장 면담에서는 북극항로 활성화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상생 방안을 공유했다.


ACS에서는 북극권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적 기준 및 거버넌스 체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BPA는 “이는 부산항이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북극권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적인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BPA는 북극경제이사회(AEC) 사무국을 방문해 공식 가입을 기념했다. 이는 북극권 주요 기관들과의 다자간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북극 관련 인프라 구축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핵심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한편, 북극경제이사회(AEC)는 북극의 지속가능한 경제 및 비즈니스 활동 촉진을 목표로 2014년 창립한 범북극 협력 기구다.


민간기업와 산업단체, 북극 원주민 조직, 공공기관 등 전 세계 35개 기관이 가입했다. 북극이사회의 지속가능 발전 원칙을 경제 영역에서 실현하는 파트너 기구로서 역할을 한다.


송상근 BPA 사장은 “지속 가능한 북극항로를 위해서는 탈탄소 전환, 안전 확보, 지역사회 포용성이라는 3대 원칙이 통합된 해운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부산항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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