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한 쇼핑가. ⓒAP/뉴시스
이란 전쟁의 여파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3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미시간대는 이날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소비자 심리지수 3월 확정치가 53.3으로 2월 대비 3.3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사는 2월 17일부터 3월 23일 진행됐고 응답자의 3분의 2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답했다.
이는 2주 전 발표된 속보치 55.5와 비교해 2.2 포인트, 지난해 3월 확정치(57.0)에 비해 3.7 포인트 낮다. 이번달 경제 여건 지수는 55.8로 전월 대비 0.8 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51.7로 4.9 포인트 줄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3.89%로 전월 대비 0.4% 포인트 올라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를 총괄한 조안 슈 디렉터는 “연령·정당과 상관없이 소비자 심리지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특히 중상위 소득층과 자산이 어느정도 있는 소비자들의 심리 지수가 이란 전쟁 후 치솟는 유가와 불안정한 금융 시장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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