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정원오, '박원순 시즌2' 완벽한 재림…왜 성폭력 논란 외면하나"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3.30 16:14  수정 2026.03.30 16:18

"성동문화원장 성폭력 사건 대한 정원오 태도

충격 넘어 기만…구호가 아닌 책임으로 답하라"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갑)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성동문화원장 성폭력 사건 앞에서 드러난 정 후보의 태도는 충격을 넘어 기만에 가깝다"며 관련된 사안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압박했다.


조은희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사건의 당사자는 정 후보의 고액 후원자 출신, 그를 선출한 이사진은 민주당 구의원 출마자 등 측근 인사들로 채워졌다"며 "심지어 성동구청 행정관리국장이 당연직 이사로 참여하는 구조다. 누가 봐도 '정원오 체제'의 영향권 안에 있는 조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정 후보는 '서울시 소관'이라며 선을 긋는다. 앞에서는 '젠더폭력 제로'를 외치고, 뒤에서는 책임을 미루는 전형적인 유체이탈"이라며 "정 후보식 논리라면, 서울시 문화원 조례의 상위법인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대통령에게 책임을 떠넘기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권력형 성범죄 앞에서 '피해호소인'이라는 기괴한 단어로 피해자를 외면한 채 책임을 전가했던 민주당의 '박원순 시즌2'의 완벽한 재림"이라며 "장경태 민주당 전 시당위원장이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피해자를 도리어 '무고'와 '정치 음해'로 몰아세우며 2차 가해를 자행한 장경태식 파렴치의 계승"이라고 꼬아 말했다.


이어 "정원오 후보의 모습은 민주당의 망가진 성 인지 감수성을 증명하는 '박원순-장경태' 라인의 직계 계승자임을 자인하는 꼴"이라며 "본인의 허물을 덮고자 피해자를 짓밟는 '성비위 DNA'가 흐르는 한, 어떤 화려한 공약도 위선"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젠더폭력 제로'가 진심이라면, 왜 가장 가까운 곳의 문제부터 외면하느냐. 구호가 아니라 책임으로 답하라"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피해자와 시민 앞에 사과하는 용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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