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종량제봉투 공급 안정화 대책 추진...추가 물량 공급 예정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6.03.31 12:14  수정 2026.03.31 15:10

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

중동 전쟁발 원료수급 불안정에 따른 종량제봉투 사재기가 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 파주시가 종량제 봉투 공급 안정화를 위한 비상대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파주시청사 전경ⓒ

31일 파주시에 따르면 종량제 봉투 사재기 관련 보도 이전에는 별다른 혼란 없이 파주시에서 하루 평균 7만6000매의 종량제봉투 공급이 이뤄져 왔으나 종량제 봉투 사재기 보도가 나간 이후 관내 종량제봉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지난 1주 동안만 공급 물량을 평균보다 1.5배에 해당하는 11만2000매까지 늘려야 하는 등 일부 시민들이 종량제봉투를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공급 물량이 일부 판매소에 쏠리지 않고 파주 전 지역에 골고루 공급될 수 있도록 판매소별 주문 수량을 제한했다.


또한 일시적 공급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제조사 신규 2개 업체를 통해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4월 14일 이후에는 현재까지 평균 공급 물량의 2.3배 가량 증가한 18만 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앞으로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가 물량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시민들이 생활에 필요한 종량제봉투를 원활히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일시적인 종량제봉투 재고 급감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요양원, 병원을 대상으로 50 ℓ 기준 투명비닐봉투에 2000원 상당의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 데 이어, 학교, 유치원, 군부대 등 일반쓰레기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 방안도 함께 강구하고 있다.


판매점에서 종량제봉투를 판매하지 않거나 판매 과정에서 이상이 있을 경우 파주도시공사 또는 파주시청 자원순환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종량제봉투를 사재기한 뒤 무단으로 판매하거나 유통하는 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시는 시민 여러분이 필요한 종량제봉투를 원활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 물량을 충분히 생산 보급하는 등 공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위기 상황이 완료되기 전까지 불편하더라도 꼭 제한된 수량만 구매해 줄 것과 사재기 자제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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