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은 일상을 함께 살아가는 가족"
ⓒ캠프 제공
안교재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동물은 이제 ‘키우는 존재’가 아니라 일상을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라며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보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모습이 이미 성숙한 수준에 올라와 있음을 느낀다"며 "길가에 분뇨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민 스스로 책임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과의 이별, 치료비 부담, 응급상황 대응 등은 여전히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영역으로 남아 있다"며 "개인의 선택이라 할지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함꼐하는 게 행정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가 발표한 정책은 △예방 △치료 △이별 △응급 △의료환경 등 반려동물 생애 전 주기를 포괄한다.
첫째, 펫 의무접종 지원을 추진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반려동물 등록과 연계해 기본 예방접종을 지원함으로써 질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치료 중심 구조를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둘째, 펫 의료보험 공공지원 모델을 추진한다. 진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유기동물 입양 가정을 중심으로 시범 도입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형 펫보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셋째, 펫로스 증후군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아주대학교, 경기대학교 등 지역 전문가 집단과 연계해 상담 및 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반려동물 이별 이후의 공백까지 지원한다.
넷째, 권역별 24시간 동물 응급의료체계 구축이다. 야간·응급 상황에서도 즉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권역별 응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긴급 이동을 지원하는 '펫 응급이동수단' 도입을 추진한다.
다섯째, 수의업계 종사자 보호 및 의료환경 개선이다. 장시간 노동과 감정노동에 노출된 수의업계 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의료 기반을 통해 시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안 예비후보는 "반려동물 정책은 동물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정책"이라며 "수원 시민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 이제 행정이 그 수준에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완전한 시스템을 단번에 구축하기는 어렵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정책부터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며 "늦지 않게, 가족처럼, 반려동물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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