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한국 대표사무소 개소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6.04.01 21:21  수정 2026.04.01 21:22

경기도 최초 바이오 분야 해외 공공기관 유치

유럽 진출 교두보 확보 및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고양특례시가 유럽의 대표적 정밀의료 연구기관인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IH)의 한국 대표사무소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바이오·정밀의료 협력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31일 열린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한국 대표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31일 창조혁신캠퍼스 성사(고양스마트시티 오픈랩)에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과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IH, Luxembourg Institute of Health) 한국 대표사무소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LIH 한국 대표사무소 개소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바이오 분야에서 해외 공공기관을 유치한 첫 사례다. 이는 고양시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연구 역량, 도시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이해림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 자크 플리스(Jacques Flies)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 울프 네르바스(Ulph Nehrbass) LIH 원장, 스테판 알베르트 드바스트(Stephan Albert Devaux) LIH 한국 대표사무소 대표,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이건국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이일송 싸이퍼롬 대표, 김주연 경기도 바이오산업과 뷰티헬스팀장, 최해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표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시는 LIH,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 싸이퍼롬(Cipherome)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LIH 한국 대표사무소의 안정적 정착 및 연구 성과 창출 △고양특례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보건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는 LIH의 연구 역량, 싸이퍼롬의 데이터 기술, 관내 대형 병원의 임상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정밀의료 분야 연구 성과의 산업화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암센터와 LIH간의 실질적인 연구 협력도 가시화되고 있다. 울프 네르바스 LIH 원장은 “고양특례시는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파트너”이라며, “한국 대표사무소를 기반으로 한국과 유럽 간 데이터 협력과 정밀의료 연구를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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