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사실을 넘어 ‘본질’을 묻다… 이정용 작가, 개인전 개최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4.03 13:26  수정 2026.04.03 13:26

이정용 작가의 개인전이 5월 16일까지 경기도 광주 오포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정교한 극사실 회화로 주목받는 이정용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다. 이 작가는 컬러 점토로 형태를 먼저 만든 뒤 이를 다시 회화로 옮기는 방식을 통해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붓이 아닌 에어브러시(Airbrush) 기법을 활용, 압축 공기로 도료를 분사해 부드러운 색감과 음영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해진 형태와 색을 갖지 않는 점토를 기반으로, 작가의 경험과 사유를 통해 생성된 추상적 조형을 다시 사실적으로 그려내 기존 극사실주의 회화의 한계를 확장한다. 이는 관람자에게 ‘보는 행위’를 넘어, 이미지 너머의 본질과 의미를 사유하도록 유도한다.


이 작가는 “우리는 시각적 정보에 의존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객관적 진실을 담보하지는 않는다”며 “작품을 통해 보이는 것 이면에 존재하는 본질을 환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작가는 2024년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미술 부문 청년작가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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