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투표함 열리며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결과 변동…국민의힘 8석·민주 7석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6.05 16:40  수정 2026.06.05 16:40

국민의힘, 정당별 득표율에서 민주당에 역전

12대 서울시의회, 민주당 80석·국힘 38석

5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이송된 투표함이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도착해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함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라 늦어진 서울 송파구 6·3 지방선거 개표 작업이 5일 오후 마무리됐다. 개표 결과에 따라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구성에 변화가 발생해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많은 비례대표 의석을 획득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진행된 잠실7동 개표 작업이 이날 오후 3시20분쯤 마무리됐다.


개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 등의 당선이 각각 확정됐다.


다만 제12대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의석수에 변동이 발생했다. 애초 이날 잠실7동 투표분에 대한 개표가 이뤄지기 전까지 정당별 득표율은 민주당이 44.01%, 국민의힘의 경우 43.84%를 각각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따른 예상 비례대표 의석수는 민주당은 8석, 국민의힘은 7석이었다.


그러나 잠실7동 투표분이 이날 개표되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득표율이 역전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개표가 모두 마무리된 상황에서의 정당별 득표율은 국민의힘이 44.00%, 민주당의 경우 43.86%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석수는 8석을 획득하게 됐고, 민주당은 7석을 얻었다. 구체적으로 국민의힘 비례대표 8번 후보였던 위성찬 후보가 새로 서울시의회에 입성했고 기존 당선권이었던 민주당 비례대표 8번 후보 한기성 후보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이날 6·3 지방선거 서울시 개표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제12대 서울시의회는 민주당 80석·국민의힘 38석으로 구성됐다. 특히 민주당은 서울시장의 재의요구권을 무력화할 수 있는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획득해 향후 오 시장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서울시의회 간 신경전이 불가피해졌다.


제12대 서울시의회는 다음 달 1일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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