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스크린 첫누드 "3류 느낌? 의도된 연출"

입력 2010.02.01 14:21  수정
영화 <마세티> 속 린제이 로한의 누드 장면.

'할리우드 문제아' 린제이 로한이 영화 속 처음 도전한 누드 장면이 연일 화제다. 그동안 여러 잡지를 통해 벗은 몸을 공개한 바 있는 그녀지만 연기 인생에선 최초 시도이기 때문.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29일(현지시간) "린제이 로한이 곧 개봉 앞둔 영화 <마셰티>(Machete)에서 가슴을 노출한 채 등장한다"며 "과거 경력을 비춰보면 그녀가 이 장면을 찍을 당시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또한 영화 전문가들 사이에서 린제이 로한이 이번 작품을 통해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일부에서는 3류 배우 같다는 혹평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마셰티>가 어떤 영화인지 모르고 하는 소리. <황혼에서 새벽까지> <신시티> 등을 연출한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신작 <마셰티>는 의도적으로 영화 곳곳 3류 정서를 가미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마셰티>는 2007년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B급 시리즈로 함께 제작한 영화 <글라인드 하우스> 속 가짜 예고편으로 등장했다 최근 단독 작품으로 부활했다.

로드리게즈 감독의 단골 배우인 대니 트레조가 주인공 마셰티로 분했고, 로버트 드니로, 스티븐 시걸, 제시카 알바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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