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이, 이혼 후 4년째 심경 "전남편은 편안한 친구로.."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입력 2010.06.10 15:21  수정
10일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배우 김소이.

이혼한 지 어느새 4년 째 접어든 배우 김소이가 그간의 심경을 후련히 털어놨다.

현재 MBC <동이>에 출연 중인 김소이는 10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극중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동료배우이자 절친한 친구 김혜선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이는 지난 2006년 이혼한 것과 관련 MC들의 질문을 받고 "당시부터 1년까지는 꽤 많이 힘들더라. 힘들 때는 방송에서 ´이혼´을 말하는 것이 힘들더라.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이제는 편하게 말할 수도 있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주위 사람들은 아직도 많이 걱정해 주곤 하는데, 지금은 전 남편과도 가끔 연락하고 지내는 정도로 편안한 상태다"며 "단,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나이도 있고 꽤 조심스러워진 탓이다"고 현재의 솔직한 심경까지 털어냈다.

한편, 김소이는 지난 1991년 MBC 21기 공채탤런트로 데뷔 후 1996년 2년째 만남을 이어온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 등의 문제로 10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소이는 이혼 후 2년 뒤인 2008년 한 방송에서 뒤늦게 이혼 사실을 고백, 당시에도 "전 남편과 싸움 탓에 헤어진 게 아니라서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 가끔 만나서 밥을 먹고 영화를 보기도 한다. 오랫동안 같이 살았기 때문에 제일 편한 친구같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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