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조광래 경질 극약처방…고트비 새 감독 물망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11.12.08 00:38  수정

6일 조광래 감독에 경질 통보

고트비·최강희·홍명보 놓고 저울질

조광래 감독이 전격 경질된 가운데 차기 사령탑에 압신 고트비 감독(시미즈 펄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조광래 감독이 경질됐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 감독 물색에 돌입했다고 KBS가 7일 단독 보도했다. 조광래 감독은 6일 경질 사실을 축구협회로부터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광래 감독의 경질은 올해 한일전 0-3 참패와 레바논전 패배(1-2)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대표팀은 현재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B조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최약체로 꼽히는 레바논에 패하자 축구팬들의 사퇴요구가 빗발쳤다.

축구협회가 조광래 감독을 경질하기로 가닥을 잡고 후임감독을 물색하기 시작한 것도 바로 레바논전 이후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손흥민·차두리 등 해외파의 A매치 차출 논란도 조광래 감독의 경질 불가피론에 힘을 실었다.

후임 감독으로는 한국국가대표팀 코치와 기술분석관 등을 역임해 대표적인 ‘지한파’로 꼽히는 일본 프로축구 시미즈 펄스의 압신 고트비 감독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고트비 감독은 시미즈와 3년 계약에 서명했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제의가 들어올 경우 언제든지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령탑을 맡는데 큰 걸림돌은 없는 상태다.

이밖에 올 시즌 ‘닥공 축구’ 신드롬을 일으킨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올림픽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성인대표팀 감독을 겸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축구협회는 빠른 시일 내에 새 감독을 선임하고 대표팀 재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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