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정글'에서는 채텀섬에서의 마지막 날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함께 했던 5박6일간의 힘겨운 여정을 함께 한 병만족(김병만 조우진 박정철 리키김 정석원 이필모 박보영)은 아쉬움과 추억을 함께 하며 마지막 밤을 보냈다.
못다한 낚시 사냥에 빠진 김병만과 박정철, 그리고 이필모의 우여곡절 놀래기 잡기 모습과 리키김 정석원 조우진 박보영의 물개 가족들의 만남은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그리며 그 어느때 보다 훈훈함을 더해줬다.
특히 이날에도 어김없이 하루종일 낚시한 물고기로 한끼 식사를 채우는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그것에 감사하며 서로를 아끼는 모습은 김병만이 지난 방송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고의 멤버'다운 우정이었고 뭉클한 감동이었다.
'진정성 논란'으로 시작된 뉴질랜드 편은 '초심'이었고 '진심'과 '웃음'이었다는 평이다.
힘든 시간과 배고픔이라는 한계의 상황을 함께 한 부족들이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때론 아빠로, 삼촌으로, 동생이고 형이었다. 서로가 서로를 응원했기에, 그리고 그 어느 때 보다 함께 한 고생이 진한 우정이 된 순간이었다.
새끼 물개와 키스를 나누는 박보영, 리키김의 모습과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엉뚱청년' 정석원 그리고 갑작스레 정글레이터를 연출한 리키김과 정석원의 돌발 행동은 감동과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정글의 법칙.
박보영은 "물개들이 신기했고 우리들에게 다가와 냄새를 맡고 친근함을 표시하는데 정말 묘한 기분이 들었다. 행복하다"라고 오지에서의 또 다른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문명을 벗고 지낸 5일간의 노력에 제작진이 깜짝 준비한 영상편지 선물이 감동의 하이라이트였다. 마지막밤, 함께 작업했던 차태현과 이광수는 박보영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필모의 가족인 어머니와 누나, 그리고 손현주의 감동 메시지, 정석원을 향한 천정명과 연인 백지영의 메시지는 그 뭉클함과 웃음을 선사했다.
정석원은 "백지영과 공개 열애를 시작한 후 책임감을 가지고 사랑했다. 하지만 세간은 그렇지 않았다. 오해의 소지도 많은 거 같고 그래서 입장을 잘 밝히지 않았다. 멋지고 고마운 사람이다"라고 변함없는 사랑을 내비쳤다. 백지영 역시 "몸소 나서는 성격이라 다치지 않을까 제일 염려된다. 잘 다녀오리라 믿는다. 사랑해 멍멍"이라며 애칭과 더불어 깊은 사랑을 전했다.
무엇보다 출산을 앞두고 있는 리키김의 아내와 정글 베이비 딸의 영상을 그 뭉클함의 절정을 이루기도 했다.
힘든 만큼 하나가 됐던 병만족. 논란 속 시작된 '뉴질랜드' 편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면서도 그 안에서 함께 동거동락한 병만족들의 우정과 배려가 그 어느때 보다 빛났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