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시청률 이 정도?…'개콘' 맹추격!
1%포인트 차 초박빙
시청률 상승세로 '개콘' 위협
스타아빠와 자녀들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MBC '일밤 1부-아빠 어디가?'의 시청률이 고공행진이다. 부동의 1위 KBS2 '개그콘서트' 마저 위협하며 최고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아빠 어디가?'는 다섯 명의 연예인 아빠와 자녀들(김성주, 성동일, 이종혁, 윤민수, 송종국, 김민국, 성준, 이준수, 윤후, 송지아)이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일밤'의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매회 아이들의 순수함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아빠와의 진한 사랑 등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청률에서도 단연 높은 성적을 보이며 연타 홈런 중이다. 황금 주말 시간대 박빙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13%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라는 짜릿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 역시 왕좌를 차지했다.
전국기준 13.9%로, 지난주보다 0.8% 포인트 또 상승했다. 동시간대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에 1위 기록이다. 자체최고시청률 14.2%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여전히 높은 성적이다.
이날 '아빠 어디가?'에서는 전남 여수에 위치한 안도로 1박2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아냈다.
한편, '아빠 어디가?'의 위협 속 KBS2 '개그콘서트'가 지상파 3사(KBS, MBC, SBS) 일요일 전체 예능(개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14.9%를 기록, 지난 방송과 동일한 수치로 국내 대표 개그 프로그램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하지만 '아빠 어디가?'의 상승세를 감안한다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 불과 1%포인트 격차다. '아빠 어디가?'가 한 주만에 0.8%포인트 상승한 점을 고려한다면 다음 주 역전극 역시 기대해볼 만 하다.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런닝맨')가 9.9%, MBC '일밤 2부-진짜 사나이'가 9.8%, KBS 2 '해피선데이'('맘마미아', '1박2일')가 9.4%로 뒤를 이었다. MBC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는 2.2%, SBS '웃찾사'는 3.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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