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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자 "하시모토, 미국 와도 아무도 안만나줄거야"


입력 2013.05.17 12:04 수정         스팟뉴스팀

'종군위안부' 관련 발언 "충격적이고 모욕적"

우익 정치인 하시모토 도루(橋下徹·44)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가 3월 30일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일본유신회 당대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미국 정부 당국자가 하시모토 도루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의 ‘종군 위원부’ 관련 발언에 대해 “개탄스럽고 엄중한 인권 침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고 ‘아사히 신문’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미국 당국자는 해당 언론에 보낸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통해 “충격적이고 모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당국자는 또 “하시모토가 (6월) 방미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의 발언을 감안했을 때 그를 만나길 원하는 사람이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오사카 시장직도 맡고 있는 하시모토 대표는 앞서 13일 오사카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군 종군위안부에 대해 “총탄이 폭풍우처럼 난무하는 곳에 목숨을 걸고 뛰어드는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강자 집단에 위안부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해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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