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 용준형 콩닥녀 하연수, 알고보니 '韓 아오이유우'
드라마 '몬스터'의 신인 연기자 하연수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첫방송된 tvN·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의 뮤즈, 하연수가 미스터리한 매력을 지닌 '민세이' 캐릭터를 잘 이끌어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1화에서 뉴질랜드에서 5년을 살다 왔지만 양과만 대화를 해 영어를 못한다는 '뉴질랜드 양치기 소녀', 4차원 매력을 지닌 독특한 캐릭터 '민세이'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또한 극 중 같은 반 왕따소년 일명 ‘라디오’가 반친구들에게 조롱을 받으며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바람이 분다’를 함께 열창하는 장면에서는 독특한 음색과 함께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 중 용준형(설찬 분)이 받은 민세이의 엄마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보여진 베일에 쌓인 가족사와 뉴질랜드로 돌아가지 않는 말할 수 없는 이유 등 과거를 알 수 없는 캐릭터인 '세이'가 과연 어떠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작품이 첫 드라마 데뷔작인 하연수는 이미 정식데뷔전부터 이국적인 느낌의 개성강한 외모와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한국의 아오이 유우’ 라는 화제를 낳으며 숱한 관심을 받아 왔다.
하연수는 이날 방송에서 故 유재하의 '지난날'을 어쿠스틱 버젼으로 연주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기타연주와 하연수의 독특한 보컬이 자연스레 어우러진 '지난날'은 하연수의 감성을 거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적셔주는 매력적인 리메이크곡으로 재탄생했다.
한편, '몬스타'(MONSTAR)는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 저마다의 상처를 지닌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몬스타’라는 음악동아리를 통해 상처를 치유 받고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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