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싸이 뜨기 전 홀대 “귀찮아 저리 가!”

김제동 싸이 뜨기 전 사연이 화제다. (MBC 방송 캡처)

방송인 김제동이 싸이 뜨기 전 홀대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제동은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가수 윤도현과 함께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윤도현은 “싸이가 처음 미국에 진출할 때 매니지먼트 계약과정에 도움을 줬다”며 싸이와의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제동은 “싸이가 뜨기 전에 우리 동네 노래방에 놀러왔는데 내가 귀찮다고 가라고 했다”며 “내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래방에서 내 옆에 앉았는데 내가 ‘네가 왜 오냐’고 말했다. 그게 뜨기 불과 몇 달 전이다”고 덧붙이며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윤도현은 “싸이가 워낙 둥글둥글한 친구라 괜찮을 거다”라고 위로했지만, 김제동은 싸이가 자신을 멀리 할까봐 걱정스런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