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방예담, 그들은 왜 YG로 가나

K팝스타 출신들 연이어 YG행

이하이 성공과 전문적 트레이닝 높은 점수

YG행 악동뮤지션_방예담 ⓒ 데일리안DB

YG가 SBS 'K팝스타' 출신들을 싹쓸이할 조짐이다.

'K팝스타 1'의 준우승자 이하이를 비롯해 시즌2 우승팀 악동뮤지션을 영입, 이번에는 준우승자 방예담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2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K팝스타2' 준우승자 방예담과 부모님께서 YG 소속 의사를 밝혔고 YG 역시 기쁜 마음으로 계약에 관한 모든 협의를 끝마쳤다"고 밝혔다.

'K팝스타2'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모두 YG와 함께하게 된 셈.

양현석은 "작사 작곡이 가능한 악동뮤지션은 올해 안에 첫 음반 출시를 기대하고 있지만 올해 12세인 방예담은 좀 더 전문적인 트레이닝 기간이 필요하다 판단된다. 방예담을 극찬한 이유는 원석이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손에 잘 가공되기만 한다면 엄청난 가치를 예상할 수 있는 보석이라 생각한다. YG의 특별한 관심과 꾸준한 지원으로 그 화려한 빛을 여러분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방예담은 경연 당시 YG의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은 후 YG에 대한 호감어린 의견을 전한 바 있다. 악동뮤지션 역시 "우리들의 음악을 가장 잘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곳이 YG라고 생각해왔다.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YG를 선택한 이유로 'K팝 스타'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경험하게 된 것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