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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3기 탑재한 러시아 로켓 폭발, 제작사 알고보니...


입력 2013.07.03 09:58 수정 2013.07.03 10:03        스팟뉴스팀

나로호 제작한 흐루니체프 우주센터가 만든 것

우리나라 나로호를 만드는데 참여한 러시아 흐루니체프 우주센터에서 만든 프론톤-M 로켓이 발사 직후 20여초 만에 폭발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발사기지에서 1일(현지시각) 발사된 프론톤-M 로켓이 직후 폭발했다. 이 로켓은 러시아 흐루니체프 우주센터가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 나로호를 제작했던 센터이기도 하다

일부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지난 3년간 프론톤-M 로켓의 2번째 실패라고 전해진다. 이번에 폭발한 로켓에는 러시아 글로나스(GLONASS) 위성 3기가 실려 있었다. 글로나스는 미국의 GPS 위성과 같은 위치확인용 위성이다.

유튜브에는 당시 이 로켓이 폭발하는 영상도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로켓이 발사 직후 좌우로 흔들거리다, 이내 불길을 내뿜으며 땅으로 떨어져 폭발한다. 우주 강국의 러시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

아직까지 정확한 실패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사 직후 방향을 잡지 못했다는 점에서 1단 엔진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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