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검찰개혁 의지 없는 대통령 내가 설득? 갈라치기"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3.19 17:04  수정 2026.03.19 17:07

"李대통령 아니었으면 검찰개혁 불가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검찰개혁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법 등 검찰개혁안에 대한 당정청 합의와 관련해 "마치 이재명 대통령은 개혁 의지가 없는데 내가 설득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갈라치기'로 규정했다.


정청래 대표는 19일 중수청·공소청 설치법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찰개혁은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 대통령의 의지와 결단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당정청 합의 과정을 담은 한 기사를 언급하며 "내가 (법안에) 밑줄을 치면서 검찰개혁 갈등을 봉합했다, 이 대통령을 설득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김용민 간사와 밑줄을 치며 조항을 검토한 건 사실이지만 이 대통령을 직접 만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수청·공소청 설치법은 지난 17일 당정청 최종 협의안이 마련되면서 각각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쳤고 본회의 통과만을 남기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공소청 설치법을 시작으로 중수청 설치법,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의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서 등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법안 통과 저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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