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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베드신 신예 급부상…'죽지않아' 한은비 vs '짓' 서은아


입력 2013.10.02 07:03 수정 2013.10.02 09:13        김명신 기자
죽지않아 한은비_짓 서은아 ⓒ 영화 스틸 컷

제2의 김고은은 누구일까.

영화 '죽지않아'가 독특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여주인공 한은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영화 '죽지 않아'는 지난 8월 8일 개봉, 엄청난 부자인 할배, 그의 재산을 노리고 시골로 내려간 지 4년이나 지났지만 죽기는 커녕 날로 건강해지는 할배 때문에 괴로운 손자, 할배를 유혹하기 위해 접근한 여자 등 세 사람의 기이한 동거를 그렸다.

이러한 극중 구도는 빨간 비키니를 입은 여자주인공과 그를 양쪽에서 시켜보는 손자와 할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가 대변하고 있다.

이 영화는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우수독립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지난 달 열린 언론시사에서 한은비는 노출 연기와 관련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걱정을 좀 했지만 현장 분위기가 편하고 좋아 별 두려움 없이 찍었다"면서 연기자의 면모를 내비쳐 제2의 김고은을 예고하기도 했다.

또한 영화 '짓'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에 도전한 신예 서은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짓'은 사랑, 배신, 애증이라는 감정으로 얽히고설킨 세 남녀의 파멸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 영화로, 학벌과 가정 등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여교수 주희(김희정)와 그녀를 닮고 싶어하는 어린 제자 연미(서은아), 그리고 어린 제자와 바람이 난 주희의 남편(서태화)의 엇갈린 욕망과 파멸을 담는다.

서은아는 담담교수의 남편과 불륜 관계에 빠지며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연미 역으로, 전라 노출까지 감행해 이목을 끌고 있다.

1985년생으로 지난 2005년 CF '도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은아, 서태화, 김희정, 곽민호 등이 출연하는 '짓'은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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