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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분할납부도 속상한데 증명서 발급 거부당해


입력 2013.10.14 09:27 수정 2013.10.14 11:35        백지현 기자

이군현, 등록금분할납부제 취지 역행 횡포부리는 사례 공개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안
일부 대학에서 등록금분할납부를 완료하지 못하면 재학증명서, 졸업예정증명 서 등의 제(諸)증명서 발급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분할납부제는 등록금 일시 납부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몇 차례 나누어 분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전국 337개 대학 중 307개교에서 5만8944명(2013년 기준)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14일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까지 등록금분할납부를 이용해 재학생들에게 증명서 발급을 거부한 대학은 6곳으로, 이 가운데 수도권 상위대학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일부 대학은 분할납부를 완료하지 못하면 교내 장학금 수령에 핸디캡을 주는 곳도 있어대학들이 등록금분할납부제의 취지를 역행해 횡포를 부리고 있는 사례가 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분할납부제를 실시하고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10월 23일까지) 중에 있으며 조사결과가 나오는 즉시 해당 대학들에 시정조치를 내려 바로잡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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