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먹으면 통풍 위험성 높아진다

스팟뉴스팀

입력 2013.10.22 16:29  수정 2013.10.22 16:36

요산 농도 높이느 새우 머리, 가급적 안 먹는게 좋아

새우머리에 함유된 물질이 통풍유발을 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

가을을 맞아 제철에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새우를 먹으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있는 가운데 새우 통풍 유발 소식이 새우를 향한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통풍이란 인체의 대사과정에서 생성된 요산이 발가락이나 복사뼈 등에서 결정체로 만들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병으로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바람에 의해서도 많이 아프고 온몸에서 열이 난다고 하여 ‘통풍’이라고 불리 운다.

지난 21일 방송된 TV 프로그램에서는 새우를 많이 먹으면 통풍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내용을 방송했고 이로 인해 새우 매니아들이 술렁이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새우 머리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퓨린’ 이라는 물질이 혈중 요산 농도를 높여 통풍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고 한다. 실제로 요산 농도가 높을수록 통풍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니 이를 무시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새우머리에 함유되어 있는 ‘퓨린’ 소식에 네티즌들은 “맥주와 함께 먹던 나의 안주거리가 또하나 사라졌다” “난 그래도 먹을란다” “새우 머리만 좋아하는 내 친구를 말려야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새우 섭취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통풍을 유발하는 퓨린은 새우 머리 이 외에도 육류의 내장 부위(심장, 간, 지라, 뇌, 혀)와 등푸른 생선류(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 등)많이 함유돼 있어 통풍 증상이 있는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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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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