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전기 야금야금 먹는 도둑 ‘셋톱박스’

스팟뉴스팀

입력 2013.10.23 14:34  수정 2013.10.23 14:41

대기전력이 TV에 비해 260배 달해

셋톱박스 대기 전력 소모율이 타 가전제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SBS뉴스 보도캡처

각 가정에서 케이블 방송을 보는데 필수장치로써 적어도 한 대 씩은 구비하고 있는 셋톱박스가 전기 낭비의 주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한 방송보도는 가정 내 방송 수신기로 불리는 셋톱박스가 전원을 끈 상태에서 전기 제품이 소모하는 대기 전력을 어마어마하게 소비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겨 줬다.

보도에 따르면, 셋톱박스의 대기 전력(약 17와트)은 일반 대형 TV(약 0.06와트)에 비하여 거의 260배나 높아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더군다나 다른 가전제품과 대기 전력을 비교했을 때도 월등히 차이가 나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앞서 지난해 정부는 셋톱박스를 대기전력을 줄여야 하는 가전제품에 지정하여 기준에 미달한 셋톱박스에 경고 표시를 부착하도록 하였지만 권장사항에 불과해 실효성이 없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네티즌들은 대기전력 과소비 논란에 휩싸인 셋톱박스를 두고 “저거 없이는 TV도 못보는데 어떡하나” “셋톱박스 안 사용할 때는 콘센트를 반드시 뽑아야 겠다.” “정부의 확실한 규제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씁쓸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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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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