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폭행-시어머니 신고' 김주하, 11월 6일 첫 조정기일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에 남편 접근금지 가처분
시어머니 협박 신고까지 더해 진흙탕 이혼소송
MBC 김주하 앵커의 이혼 소송 소식이 폭행, 고소로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초 첫 조정기일이 잡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주하와 남편 A씨가 11월 6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첫 조정기일을 갖는다. 이혼 조정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엔 재판으로 넘겨질 예정이다.
행복한 결혼과 출산 소식으로 연일 부러움을 자아냈던 김주하 앵커가 결혼 9년만에 이혼 소송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이 발칵 뒤집혔다.
특히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A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내는 과정에서 남편의 폭행설이 제기됐고, 김주하는 A씨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줬다.
또한 24일 한 매체는 김주하의 시어머니가 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했다고 보도해 놀라움을 자아낸 가운데,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폭행이 아닌, 시어머니를 협박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달 초 시어머니가 김주하와 말싸움을 하던 중 "나를 협박했다"며 112에 신고했다는 것.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양측은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어 추가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김주하 앵커는 지난 2004년 10월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는 A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남편은 가수 송대관의 처조카로 방송에 함께 출연해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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