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에 들어가고 싶다? 책을 먹어!

전형구 독서경영컨설턴트 (jhg8426@dailian.co.kr)

입력 2013.11.02 10:17  수정 2013.11.02 10:22

<전형구의 독서경영>제철 음식이 좋듯 내게 맞는 책들을 읽는 방법

'맛있게 책읽기' 이용 김수호 공저/경향미디어 간.
'맛있게 책읽기'(이용 김수호 공저/경향미디어 간)는 LG 그룹 내에서 “맛있는 독서 모임 독서법” 전문가가 들려주는 즐겁게 책 읽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정신의 건강을 살찌우기 위한 독서법을 자신의 상황과 인생의 시기에 맞게 그리고 맛있게 읽을 수 있다면 성공한 책 읽기라고 설명한 이 책은 바른 독서법과 함께 영양가 있는 독서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부제인 ‘이제는 책도 먹어야 하는 시대’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가 매일매일 우리의 육체를 살찌우기 위하여 음식을 섭취하듯, 우리의 영혼과 지식을 살찌우기 위하여 독서를 하여야 되는데, 어떤 책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음식이 육체의 활력을 위한 영양소라면 책은 정신을 살찌우는 영양소이다. 제철 과일이나 채소 등의 음식을 먹어야 맛도 있고 영양소가 풍부해 육체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독서에 있어서도 개인의 상황과 인생의 시기에 걸맞은 책을 선택하여 한 계절 정도를 지속적으로 먹는다면 훨씬 풍부한 독서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므로 지적 자양분을 흡수하는데 매우 이롭다는 것이 저자가 주장하고 있는 핵심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독서량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매일 30분이나 1시간 동안 책 읽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조건이 허락한다면 제대로 된 독서법을 배우고 난 후에 몸에 습관이 될 때까지 정해진 시간을 두고 읽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책의 분량이 아니라 시간이다. 정해진 독서 시간이 끝나면 멈추고 다른 일을 해야 한다. 아쉬움이 남아도 오늘이 아닌 내일 읽으면 된다.

책은 음식일 뿐이라는 저자의 말은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법한 독서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 더구나 독서를 더욱 멀리 하는 요즘, 매일 먹는 음식처럼 맛있고 즐겁게 독서한다는 것은 신선한 아이디어로 생각된다.

책을 먹는데도 많은 내용을 섭취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도서 요약서비스가 상품으로 팔리고 있다.

도서 요약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은 시장기만 속여 두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도서요약 서비스를 받으면서 그 책에 대한 내용을 이해했다거나 감히 읽었다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 왜냐하면 도서요약 서비스는 말 그대로 목차를 중심으로 한 단순 요약일 뿐이며 책의 핵심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독서법 전문가들의 학습이론과 실제 절대적인 독서량이 몇 천권 이상 되는 이장우 대표, 안철수 의장, 손정의 사장 등 독서 매니아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의견에 의하면 적어도 1,000권 이상을 읽어야 세상의 이치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독서를 통한 창의력, 직관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여러분의 일정표에 외식 약속도 잡혀야 하겠지만 정신의 양식인 책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책 제목)를 등록하기 바란다. 1000권이 부담되는 숫자일 수 있다. 하지만 1000권을 잘게 쪼개면 1년에 100권이고, 10년이면 된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독서법의 고전인 SQ3R법은 모든 학습법의 표준 모델이며, 책 읽기의 기본 개념으로 1년 100권 읽기를 위하여 도입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 Survey : 읽기 전에 책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다.
- Questions : 책에 대한 주제나 독서의 목적 등에 대해서 생각한다.
- Reading : 본문을 읽는다.
- Recite : 읽은 내용 정리하여 말해본다.
- Review : 읽은 내용 재확인한다.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우리는 날마다 세끼의 식사를 하고 가끔씩 외식을 하고 있다. 이는 우리의 육체의 건강을 위한 행위이다. 그럼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정신의 건강을 위하여 매일 책을 먹고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다음의 세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목적과 환경에 따라서 책 읽기 방법을 달리할 수 있는 독서법을 배워야 한다. 둘째, 다양한 방법의 책 읽기를 통해서 지식을 쌓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진정한 독서의 기쁨을 느껴야 한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배운 대로 실천하라.

한 분야에서 제대로 일을 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고 거기에 10년 동안 1000권의 책을 읽는다면 진정한 창조적 인재로 거듭나 대한민국 1%에 들어가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이 주고 있는 자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이제부터는 몸에 좋은 책을 골라서 맛있게 먹고 대한민국 1%에 도전하기 바란다.

글/전형구 독서경영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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