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에서 불을 뿜어내는 소가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몇몇은 소가 배출하는 메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익스프레스 보도화면 캡처
7일(현지시각)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꽁무니에서 인정사정없이 화염을 뿜어내는 소가 포착됐다고 전해졌다. 사진을 보면 소의 엉덩이 부근에서 하늘을 향해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았고 이 불은 주변 모든 것을 다 태워버릴 것 마냥 기세가 매우 맹렬해 보인다.
카메라가 현실을 입체적으로 모두 담아낼 수 없는 한계가 이 웃긴 장면을 완성시켰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소가 한가로이 서있는 뒤편에서 불기둥이 솟아올랐고 사진작가는 재빨리 셔터를 눌렀다. 이 모습이 절묘하게 포착된 사진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소가 불을 뿜어내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 것이다.
한편 어떤 사람들은 이 사진을 두고 시사적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소가 배출하는 메탄으로 저 정도의 불길을 일으키는 것은 쉬운 일이라며 가축이 대기오염 문제의 주범으로 꼽힌 것을 꼬집은 것이다. 실제로 소 한 마리가 연간 발생시키는 메탄 배출량은 총 47kg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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