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닮은꼴 최영완 "손남목 휴..차라리 혼자"
배우 최영완(33)이 연극 연출가인 남편 손남목(42) 때문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기막힌 남편스쿨’에서는 결혼 7년 차 최영완 손남목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영완은 일주일 만에 지방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손남목은 소파에 자고 있고 집안은 엉망진창이었다.
이에 최영완은 “정말 울컥 올라온다”면서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짐이 많이 무거우니 남편을 주차장으로 불러서 ‘자기야 짐 좀 들어줘'라고 말하고 싶은데 남편은 전화해도 안 받고 자고 있다. 오자마자 할 일이 태산이니까 (속상하다)”라며 남편을 향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특히 최영완은 “차라리 혼자 살았으면 한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이민정 닮은 아내와 살면서 어쩜 저럴까”, “최영완이 저런 고민을 하고 있는 줄 전혀 몰랐다”, “남편 스쿨 정규편성 예감”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최영완은 KBS 2TV '사랑과 전쟁‘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고, 이병헌과의 결혼으로도 화제가 됐던 배우 이민정과 닮은꼴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한편 '기막힌 남편스쿨'은 불량남편들이 백년해로를 누리기 위해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배워 부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남편 생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정준하와 이창훈, 박준규, 홍록기, 윤형빈, 손남목, 크리스 존슨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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