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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득점 후 하트 세리머니 ‘누구에게?’


입력 2013.12.01 10:42 수정 2013.12.01 10:47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뉘른베르크전서 3-0 승리..리그 2위

두 번째 득점 후 동료들에게 하트 세리머니

손흥민 하트 세리머니(채널 더 엠 캡처)

‘손센세이셔널’ 손흥민(21)이 다시 한 번 멀티골을 터뜨리며 활짝 웃었다.

손흥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바이 아리네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골, 후반 32분 추가골을 뽑아내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9일 함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2경기에서 침묵했지만, 다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더불어 11경기 만에 벌써 6골을 터뜨림으로써 자신의 시즌 최다골(12골) 기록 경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로써 리그 3연승을 달린 레버쿠젠은 11승 1무 2패(승점34)를 기록하며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38)에 이은 2위를 굳게 지켰다. 특히 지난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5차전에서 0-5로 참패한 후유증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의미가 컸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36분 곤살로 카스트로가 왼쪽 측면에서 밀어준 공을 손흥민이 빠르게 쇄도하며 오른발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어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2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카스트로의 패스를 다시 한 번 왼발로 마무리하며 팀 승리를 굳혔다. 손흥민은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낸 뒤 로비 크루스와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특히 손흥민의 세리머니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손흥민은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드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시했다. 절묘한 패스를 찔러 준 팀 동료들을 향한 감사의 표시였다.

한편,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유일한 최고 평점 1점을 부여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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