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 뽑는다고요?" 신용카드 혜택 꼼꼼히 따지셨나요
신용카드 혜택 잘 따지면 차량가격 부담 크게 줄어
새 차를 살 때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면 목돈 부담도 줄이면서 다양한 혜택도 챙길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카드업계는 연말을 맞아 신차 구매시 풍성한 할인 혜택과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는 자사 신용카드로 신차를 구매하면 최장 36개월까지 할부로 구매할 수 있고 무이자 할부, 선 포인트 할인,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세이브오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이브오토는 최대 50만원까지 선 포인트를 받아 차량을 구매한 뒤, 매달 신용카드 이용액에 따라 2% 적립되는 포인트로 상환하는 서비스다.
'M포인트 신차구매 통장' 서비스도 신차 구매를 돕는다. 현대카드가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M포인트 신차구매 통장 서비스는 매월 회원이 보유한 M포인트에 2%를 추가로 적립해줘 신차 구매 시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삼성카드는 '슈퍼오토할부'와 '스마트오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슈퍼오토할부는 국산차 최고 5000만원, 수입차 1억원까지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36개월까지 가능하다.
스마트오토서비스는 일시불로 자동차를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1.5%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3000만원 자동차를 구매하기 전 삼성카드 회원은 자동차금융 상담센터에 스마트오토서비스를 신청한다. 이후 회원은 삼성카드로 신차를 결제하면 현금 45만원을 카드사로부터 받는다.
롯데카드도 자사 신용카드로 신차를 구매하면 차량가격의 최대 1.5%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오토캐시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신차 구매 시 최대 3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로 결제할 수 있는 '오토할부'와 차량가격의 최대 70만원까지 할인받고 36개월간 분할 상환하는 '오토세이브'도 이달 말까지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이달 말까지 신차를 일시불 결제하면 차량가격의 최대 1%를 캐시백 해준다. 더불어 선 포인트 할부 서비스인 'Hi-Save'로 최대 70만원까지 차량 가격을 할인받는다.
카드사 관계자는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면 차량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신용카드 혜택을 잘 챙기면 주유부터 보험료, 수리비까지 차량 유지비를 낮출 수 있다"고 알렸다
신용카드로 신차를 구매할 때 카드사가 제공하는 혜택을 꼼꼼히 따져 판단해야 한다.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선 포인트 할인은 결국 회원이 카드 사용으로 갚아야 하는 돈"이라며 "자신의 월평균 신용카드 사용액을 잘 따져 선 포인트 할인을 받을지 현명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