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KTX·수도권 전철 운행 횟수 60% 수준
철도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오는 31일부터 열차운행률이 절반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업무 복귀자가 충분치 않으면 3주째인 오는 23일부터 KTX와 수도권 전동차 운행률이 각각 70%, 80%대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4주째인 31일부터는 열차운행률이 60% 수준으로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필수유지 인력의 경우 KTX와 수도권 전철은 각각 56.9%, 62.8% 정도며 새마을호는 59.5%, 무궁화호는 63% 수준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 운행률은 23일부터 73%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KTX와 수도권 전동차 운행률은 각각 88.1%, 92.6%다.
철도 파업으로 대체인력의 피로가 쌓이면 사고 위험이 클 수 밖에 없어 장기화 된다면 열차 운영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수 밖에 없음을 국토부는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