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앤더슨실바 골절에 "얄밉기는 했지만..엉엉"
‘격투기 마니아’로도 유명한 배우 신소율이 UFC 앤더슨 실바(38·브라질) 부상 소식에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29일 신소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챔피언을 이제 확실히 축하하고 있지만 왜 이렇게 짠하고 속상하지. 게다가 부상이라니. 빨리 나아줘요. 엉엉. 그동안 너무 얄밉기는 했지만 당신의 경기를 계속 보고 싶어요 엉엉”이란 글을 게재했다.
실바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가스 MGM그랜드가든아레나서 열린 UFC 168 메인이벤트 미들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와이드먼에게 또 졌다. 생애 첫 연패다. 같은 상대에게 두 번이나 진 것도 처음이다. 많은 나이와 부상 정도를 감안했을 때, 챔피언 탈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바는 1라운드에도 밀리긴 했지만 2라운드 초반 왼쪽 정강이 뼈가 골절되는 불의의 부상으로 TKO 패했다. 그의 건재와 명예회복을 기대했던 팬들은 탄식을 내뱉었다.
신소율은 야구나 UFC 경기가 열릴 때마다 트위터에 응원 글을 적어왔다. LG 트윈스전에서는 직접 시구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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