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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만대 "'떡국열차', 파업 때문에 제작 지연…설날에 나와야"


입력 2014.01.03 16:47 수정 2014.01.07 16:36        부수정 기자
봉만대 '떡국열차'_영상 캡쳐

에로영화의 거장 봉만대 감독이 영화 '설국열차'의 패러디 작품인 '떡국열차'를 언급했다.

3일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봉만대 감독은 '떡국열차'의 제작 상황을 전했다.

그는 "파업 때문에 '떡국열차' 제작이 안 되고 있다. 설날 즈음에 나와야 하는데 투자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떡은 꼭 한국 떡을 쓰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는 지난해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감독으로서 명성을 얻으려면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패러디해 '떡국열차'를 만들어야 한다. 밑에서 떡을 달라고 아우성치는 거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봉 감독은 미국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봉 감독은 "국내는 좀 좁다. 미국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날 원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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