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로 지목된 임 씨 주거지 압수수색 중 확보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55)과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55) 여인, 채모 군(12)과 함께 찍은 사진을 확보하면서 ‘채 전 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을 밝히는데 속도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서봉규 부장)는 지난 8일 임 씨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주거지와 경기 가평군 친척집을 압수수색하다 세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확보했다.
이는 2003년 여름에 찍은 채 군의 돌 사진인 것을 드러났다. 이 사진은 임 씨 집에서 5년 정도 가정부 일을 한 이모 씨(62)가 지난해 9월 “아이가 돌이 되자 임 여인과 채 전 총장이 집에 모여 조촐하게 돌잔치를 했고, 유명 사진관에서 돌 사진도 찍었다”라고 폭로한 것과 일치했다.
임 씨는 지난해 9월 혼외 아들 의혹이 불거지자 ‘레스토랑 운영 당시 알던 손님일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의혹이 확산되자 채 전 총장은 사퇴직전까지 유전자 검사에 응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으나 퇴임 이 후 넉달 가까이 유전자 검사는 물론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이번 검찰이 확보한 사진이 진본으로 밝혀질 경우 넉달째 이어지고 있는 ‘혼외자 공방’의 진위 여부를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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