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사망했다고 CNN 등 현지 외신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프만은 미국 뉴욕시 소재 자신의 아파트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현지 언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호프만이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었으며 헤로인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담긴 비닐 봉투가 있어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호프만은 지난해부터 약물중독으로 재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호프만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 나이트', '마지막 4중주'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개성 강한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05년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를 그린 영화 '카포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