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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스마트폰 뱅킹 진화도 '스타급'


입력 2014.02.14 09:49 수정 2014.02.14 09:56        목용재 기자

스마트폰 뱅킹 대표 상품 'KB스타뱅킹' 가입자수 800만 명 돌파

ⓒ국민은행 제공

2009년 말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스마트폰의 보급이 급격하게 이뤄지면서 금융소비자들의 거래 형태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이에 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 '스마트금융도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스마트 금융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KB스타뱅킹'의 가입고객은 8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0년 4월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인 'KB스타뱅킹'을 시작한 이래 스마트폰 뱅킹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KB스타뱅킹'의 가입자수는 2011년 5월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12년 4월에는 300만 명을 돌파했다. 2013년 12월 31일에는 8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국민은행의 스마트폰 뱅킹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2013년 1월에는 스마트ATM 출금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카드 및 통장 없이 ATM기 출금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해 7월에는 'New KB스타뱅킹'을 출시하면서 전자금융사기 예방 서비스까지 적용하는 등 최근 금융소비자들의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켰다.

지난 2010년 8월 출시된 'KB스타플러스'의 경우, 이용자 주변의 아파트 시세, '가계부', 영업점·ATM기 위치 탐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용자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가계부'는 계좌거래내역 및 KB카드내역 등을 조회해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다. 또한 달력 방식으로 구성돼 수입·지출 관리 및 예산 관리, 트위터로 가계부 내용 보내기, 사진을 찍어 메모하기 등 스마트폰에 최적화시켰다.

국민은행의 스마트폰 뱅킹이 활성화 되자 스마트폰 전용상품이 국민은행의 주력상품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20~30대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금융상품에 게임 요소를 접목시킨 'KBSmart스타 폰 적금·예금'을 2010년 10월 출시했다. 이 상품은 첫 출시 이후 17일만에 1만 계좌를 유치했고, 2013년 12월 31일 기준 판매잔액은 약 3조원이다.

아울러 2012년 8월에는 국내 최초로 적금상품과 3D캐릭터를 접목한 'KB말하는 적금'을 출시했다. 터치에 반응하고 스스로 말을하는 캐릭터를 금융상품에 포함시켜 저축하는 재미를 배가시킨 상품이다. 이 상품은 2013년 12월 31일 기준 6만 건 가량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국민은행의 스마트폰 뱅킹은 PC를 이용한 인터넷뱅킹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때마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다른 은행들과는 차별화된 어플리케이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KB스타뱅킹'과 'KB스타플러스' 두 개의 앱을 통해 신상품과 서비스를 추가하는 간단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전략을 추진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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