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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웹 주심, 리버풀-아스날전 판정 ‘또 구설’


입력 2014.02.17 07:23 수정 2014.02.17 07:3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태클 걸려 넘어진 수아레즈에 아무 조치 없어

오히려 뒤이어 거친 태클 제라드 레드카드 받을뻔

모호한 판정으로 구설에 오른 하워드 웹 주심(유투브 영상 캡처)

베테랑 심판 하워드 웹(42)이 모호한 판정으로 또 구설에 올랐다.

아스날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잉글리시 FA컵’ 리버풀과의 16강 홈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지난 8일 원정에서 리버풀에 1-5 대패 수모를 갚음과 동시에 FA컵 우승을 향한 순풍을 맞게 됐다. 아스날의 다음 상대는 에버튼이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 리버풀의 맹공에 막혀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듯 보였지만 전반 16분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이 선취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후반 들어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땅볼 크로스를 올린 것을 쇄도해 들어가던 루카스 포돌스키가 마무리 지으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보였다. 그러나 리버풀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만회골을 넣기 위한 리버풀은 공세는 점점 더 날카로움을 갖춰나갔고, 파비앙스키 골키퍼의 선방으로 겨우 버티던 아스날은 후반 25분 실점하고 말았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드리블을 시도한 루이스 수아레즈가 포돌스키에 걸려넘어졌고, 스티븐 제라드가 PK를 성공시킨 것.

이후 하워드 웹 주심의 모호한 판정으로 경기는 과열 상태에 이르렀다. 리버풀은 만회골을 터뜨린 뒤 곧바로 다시 한 번 수아레즈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그러나 웹 주심은 단호하게 머리를 가로 저으며 반칙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오히려 곧바로 태클을 시도한 제라드가 레드카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번에도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2003년부터 프리미어리그 심판직을 맡고 있는 하워드 웹은 지난해까지 530경기 이상 소화한 베테랑 심판이지만 모호한 판정으로 잦은 구설에 올랐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유리한 판정을 내린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타 팀 감독들로부터 항의를 많이 받기로 유명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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